▲서천군이 2018학년 안심택시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2일 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 및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석홍), 개인택시조합 서천군지부(지부장 노희견)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 안심택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천군 안심택시는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심야시간에 하굣길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택시업계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안심택시 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에 해당하는 1040원을 학생이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군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서천고와 서천여고에서 처음 시행했고 올해는 장항고와 서천여자정보고에서도 추가 시행하는 등 총 31대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4개교 85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택시 수요가 가장 많은 심야시간대 일반 콜 운행을 포기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해 관내 택시업계가 발 벗고 나서 지역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안심택시 운행으로 학생들이 예전보다 편리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고 자녀들의 안전한 귀가를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크게 덜었다”며 “열악한 농어촌 대중교통망의 빈곳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교통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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