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미세먼지가 연일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까지 극에 달하면서 외부 유해 환경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얼굴은 피부 트러블과 노화가 가장 심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 시기엔 외출 후 달라 붙은 유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클렌징이 중요하며 건조한 얼굴에 충분한 수분 보충과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안티폴루션(오염 방지)’ 상품들이 인기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점 지하1층 화장품 매장에 위치한 키엘의 ‘미세먼지 자외선 차단제’는 모공보다 작은 미세먼지가 피부에 흡착되는 것을 방지해 공해와 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보습력이 탁월해 피부를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차단제다.
특히 로자갈리카 추출물이 함유돼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슬리 브랜드에서도 피부를 보호하는 ‘휘또블랑 브라이트닝 데일리 디펜스 플루이드’차단제를 선보였다.
국내 최고 자외선 차단 등급(SPF50/PA++++)을 갖고 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강력하며 3가지의 활성 성분이 화이트닝 효과를 주어 피부를 밝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한편 건조함에 지친 피부를 달래 줄 수 있는 수분크림도 인기다. 대구점 지하1층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은 보습성분인 마노스를 함유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하여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 꾸준히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매장 관계자는"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울에 비해 상품 판매가 줄기 마련인데 최근 미세 먼지 영향으로 수분크림의 판매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미세먼지와 황사가 4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습 화장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 말했다.
또 클렌징 상품들도 관심이 급증 되고 있는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오일, 워터, 밤·크림 등 다양하게 선택하여 피부를 꼼꼼하게 관리 할 수 있다.
클렌징 오일은 무게감은 있지만 피부 표면과 모공 속에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끌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블랙헤드를 녹이는 제품으로 많이 사용되며, 클렌징 워터는 화장수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예민한 피부나 지성 여드름 피부에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렌징 밤·크림은 보습력이 높아 중성, 건성 피부에 적합하다.
한편 롯데 대구점 지하1층 화장품 매장에서는 4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대적인 봄 정기세일을 맞아 각 본매장에서 랑콤, 헤라, 시세이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스페셜 기획 세트 및 브랜드별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행사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표경종 화장품 관리자는"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이 피부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형성해 주는 썬케어 제품과 초미세먼지까지 깨끗이 씻어내는 클렌징 제품 뿐만아니라 두피관련 제품들이 이달 들어 15%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특수를 누리고있다"고 밝혓다.
이어"봄 철 불청객인 미세먼지 때문에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