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성남시 아이코닉스 크루셜텍 빌딩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스타트업, 경기도 정책을 말하다’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명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스타트업 지원 정책은 반드시 수요자 중심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가 30일 경기 성남시 아이코닉스 크루셜텍 빌딩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포럼·성남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포럼 공동 주최로 ‘스타트업, 경기도 정책을 말하다’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30일 성남시 아이코닉스 크루셜텍 빌딩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기도 정책을 말하다’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와 토론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명캠프)

그는 “오늘은 현업에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배운다는 학생의 자세로 들으려 왔다”며 “실제 스타트업에서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이 생생한 제안을 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경기도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해나가는데 힘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이미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인프라와 여러분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타트업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0일 경기 성남시 아이코닉스 크루셜텍 빌딩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기도 정책을 말하다’ 타운홀 미팅 후 이재명 예비후보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캠프)

패널로 참석한 이병일 HBA 대표는 “직원들의 기여 덕에 회사가 성장해 환경이 좋은 판교의 산업단지로 이전했지만 정작 직원들은 주변 집값 때문에 회사를 떠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며 스타트업 종사 청년 근로자의 주거 지원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원 4차 산업혁명 포럼 대표, 김선우 성남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포럼 대표, 윤종선 지코 소프트 대표, 이병일 HBA 대표 등 100여 명의 스타트업 종사자들과 관련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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