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시가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성 물질 정밀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불검출 돼 급식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에 추천한 수산물 업체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지난 26일 오징어, 삼치, 멸치 등 주요어종 15품목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학교급식으로 방사능 오염된 식재료의 유입을 막기 위해 김포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지난해 48건, 올해는 65건으로 검사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방사능검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도내 시·군과 협력해 검사대상 수산물 업체를 배분함으로서 시 추천 전체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25품목의 연중 검사체계 또한 갖췄다.

두정호 김포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학기부터 고등학교 식품비 전액 지원에 따른 공공재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동구매 추진과 더불어 안전성검사,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을 운영함으로서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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