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평생학습가족센터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9일 인생 100세 시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과 가족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경주시 평생학습가족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평생학습 및 다문화 관계자, 지역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가족센터 준공과 개관식을 가졌다.

북부동 구 경주여중 부지에 새로 들어선 평생학습가족센터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2014년 건립계획 수립과 부지를 선정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와 경관심의를 거쳐 2016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7440㎡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988㎡ 규모로 천년고도 왕경지구의 위상에 걸맞고 경주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한옥 골기와 건물로 건립했다.

건물 내부는 분야별 수업이 가능한 17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1층에는 학습실, 요리실, 문화예절실, 무용실, 소강당 등 분야별 다양한 학습공간이 자리 잡고, 2층에는 대강당과 음악실, 홈패션실을 비롯해 언어발달, 유아놀이, 집단상담 등 가족 복지를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경주의 한옥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로 경주읍성 복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도심 활성화의 한 축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의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