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재만 군산시장 예비후보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재만 전북 군산시장 예비후보자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복지공약’을 발표했다.

박재만 예비후보는"아파트 경비원을 비롯해 청소년, 비정규직,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 등 노동 취약계층 누구나 상담할 수 있으며, 군산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불공정거래를 개선·예방하고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전담팀이 필요하다"면서 ‘갑을상생팀’(가칭, 불공정거래근절전담팀) 신설을 주장했다.

군산의 경제민주화와 공정거래 조성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문화 풍토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전라북도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불공정거래로 인해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눈물을 흘려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는 모두가 나서서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 줄 때이다”면서 “갑을상생팀을 계승 발전시켜 ‘노동복지센터’로 확장해 부당해고, 산업재해, 임금체불, 최저임금위반, 비정규직 차별 등 노동관련 상담과 법률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동노동자’란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배달, 방문교육, 간병인 등 특정 장소가 아닌 ‘이동’을 통해 업무가 이뤄지는 직업군 종사자를 말한다.

이동노동자의 직업특성상 바깥에서의 대기시간이 긴 편이라 충분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쉼터에는 회의실, 탕비실, 상담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컴퓨터, 안마의자 등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박예비후보는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길 위의 노동자 ‘이동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 한다”면서 “더불어 사는 군산, 함께하는 군산, 상생하는 군산을 만들어 가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모두가 합의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한 ‘노동복지공약’에는 △갑을상생팀 운영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체불임금 제로 군산만들기 △지역의무고용할당제 조례 제정 △육아휴직의 일상화 풍토 조성 등을 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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