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권영진(55,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도시철도 1~3호선 연계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TRAM)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기자회견을 통해 “교차로 신호조정과 트램 도입을 위한 교통정책과 버스노선 조정에 시민합의가 필요해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예상 문제점에 대한 사전대책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까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시민여론 수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2021년부터 기본계획수립과 설계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트램을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트램을 도입해 도시철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대구 전역이 트램과 도시철도 5분 접근성을 확보하겠다”며 “대구를 트램의 도시, 대중교통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단계로 도심순환 트램을 건설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달성순환 트램,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팔공신도시 트램 추진계획 등을 제시했다.
한편 트램은 현재 세계 50여개국, 40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대전 2호선과 서울 위례선 등 5개 시·도에서 16개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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