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군은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주의보에 따라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는 미역 등 해조류 레시피를 안내하며, 미역 등 해조류 판촉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년 봄철마다 계속되는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심혈관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온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중금속을 품은 미세먼지 해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물 8잔 이상을 마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역 등 해조류에는 식이섬유와 알긴산이 많아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완도군은 해조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4년, 2017년 2번의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다.

특히 지난 2014년 11월에는 ‘해조류건강밥상 100선’을 발간해 해조류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완도군에서는 미역 과잉생산에 따른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으며,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에 도움 되는 미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해조류건강밥상 100선’에 포함된 미역메뉴로는 두부미역카나페, 미역줄기간장떡볶이, 미역줄기맛살볶음 등 어린이들의 입맛에도 맞는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산모를 위한 건강레시피에는 미역완자들깨탕, 전복미역국 등 다양한 레시피를 가정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 많이 드시고 건강도 지키고 지역 어민들의 어려움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오늘 저녁은 미역 등 해조류를 포함한 밥상 메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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