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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4634억 원이 지난 23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는 본예산 3944억 원 대비 690억 원(17.5%) 증가하며 지난 해 최종예산 4966억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추경예산 규모로, ‘꿈의 5000억 원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당초보다 636억 원(18%)이 증가한 416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8억 원(0.2.%)이 증가한 74억 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45억 원(13%)이 증가해 393억 원을 나타냈다.

기능별로는 농림분야 1144억,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994억 원을 편성, 생명산업 육성 및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에 큰 비중을 두었으며 2018년 전남체전과 영암방문의 해 등 민선 6기 대미를 장식할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비용을 대거 반영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 해소와 주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조선업 불황으로 2012년, 1000억 원에 달하던 자체수입이 올 해는 5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불과 5년여 만에 군 예산을 약 1000억 원이 증가한 5000억 원 가까운 규모(2012년 당시 4090억 원)로 성장 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 지원을 꾸준히 건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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