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가 27일 개소했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7일 홍성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시스템 및 블록구축 등을 통한 누수 최소화로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해 가뭄에 대비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역은 가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광천, 홍동, 갈산 급수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유수율 현황분석 등을 통해 환경부와 협의 후 최종 확정한다.

군은 이번 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시설물 조사를 통해 관망정비와 블록구축, 누수 탐사 및 누수 복구,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공사를 추진해 유수율을 수시로 분석하며 사업성과 관리에도 힘 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구입비용이 5년간 약 18억원 절감되고 절감한 예산을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K-water와 위·수탁을 체결하고 K-water가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해 안정적으로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없애고 주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