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다음달 중순부터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광고물의 정비 및 개선을 위해 시민참여형 간판 개선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간판 정비 사업은 일반 상가의 무분별한 지주간판 및 돌출간판을 없애고 주변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시는 대흥로 500m 구간을 옥외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으로 정해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구간 내 입점한 187개 업소 중 56개 업소에 대해 최대 200만원(자부담 10% 포함)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4월 5일까지 사업구간 내 점포주를 비롯한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시는 기간 내 의견 수렴 후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이르면 오는 5~6월 간판 디자인 실시설계, 9월 이전에 간판 설치를 완료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유성윤 도시과장은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업종별 특성을 살리면서 정비를 진행해 도심환경 개선 및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주민 및 상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사업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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