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친환경 작물보호제 통상실시 계약식에서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식물추출물과 유용미생물이 주성분인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제조기술 3종을 민간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최근 국제 교역량 증가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병해충이 돌발적으로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친환경단지나 수확기를 앞둔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 이전되는 식물추출물 자재는 꿀벌에 대한 독성이 기존의 유기농자재보다 100배 정도 낮으며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방제효과가 94% 이상이다.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친환경 작물보호제 통상실시 계약식 후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유용미생물제 중 GG95는 상추 균핵병 89%, 시들음병 70%의 방제효과를 갖고 있으며 GM-B6는 생육촉진호르몬인 지베렐린을 생성해 상추의 수량을 약 15%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2019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제도)와 관련해서도 농업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확대는 물론 PLS제도 도입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유기농업자재의 적극적인 개발과 다양화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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