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지난 23일 청사 2회의실에서 도내 12개 금융기관 지역본부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2016년 3월 경찰-금융기관 간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업무협약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경찰·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업 성과를 분석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피해나 범죄 가담이 의심되는 금융거래 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는 등 초기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 및 합동 홍보를 전개한 결과 중국 총책과 공모해 피해금을 인출 후 송금해준 보이스피싱 조직원 등 101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34명을 구속했고 총 143건, 28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과 더불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피해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화로 정부기관이라며 자금이체나 현금전달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임을 명심하고 수사기관·금감원 등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전화를 끊고 해당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해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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