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3일 무주읍 오산리 일원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휴양림 내에 편백나무 3000 그루(2ha)를 심었으며, 식재 후에는 담당 마을을 돌며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은 2009년 산림청이 주관한 공모에 선정돼 3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된 곳으로 지난해 완공됐다.

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해에도 이곳에 치유 및 경관 수종인 편백나무 1500 그루를 심었다.

황정수 군수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한 희망을 심고 향로산 자연휴양림을 힐링 명소로 가꾸기 위한 시간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환경을 만들고 우리 군의 자산을 키우는 이 시간이 일생의 보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과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무주군 산림조합은 26일 무주군청 정문 분수대 앞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니장미와 장미허브, 철쭉, 천량금, 편백, 유실수 등 4600그루를 1인당 3그루씩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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