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가천대학교 창업 컨설팅 현장. (가천대학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창업지원단이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국고지원금을 지난해보다 35.7%(약 6억원) 증가한 국비 2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대응자금 포함 총 24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가천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기·인천 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돼 올해로 사업 2차년도를 맞아 성남산업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업지원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는 등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1차년도 사업 성과와 2차년도인 2018년도 사업계획서 서면평가, 발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비를 증액 받았다.

가천대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창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 대학생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찾아가는 멘토링, 원스톱창업상담창구 운영, 창업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아이템 사업화의 경우 후속지원 포함 총 33개 창업기업을 2회로 나누어 모집 선정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1차 선정은 4월, 2차 선정은 7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창업 ATOZ 과정’ 등 총 4회 일반인 창업강좌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가천스타트업팩토리, 창업지원라운지 등 지역내 예비창업자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학생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기존 교양과목으로만 개설됐던 창업강좌를 4차 산업혁명에 맞춘 분야별 전공교과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창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연중 수시로 총 10회 창업특강을 개최하고 창업동아리의 경우 4월부터 총 36개팀을 선정 지원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가천Start-up경진대회 및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성남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통해 지역내 우수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활동 우수학생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창업장학금도 지급한다. 지난해의 경우 80명의 재학생들이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한편 가천대는 체계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장직속 독립기구로 창업지원단을 조직했으며 운영본부, 창업교육센터, 창업사업화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4개 하부조직을 둬 각 분야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창업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금 증액으로 이어졌다”며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자를 배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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