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준공됀 용암온천입구 공용주차장 화장실, 6개월이 지나도록 문이 굳게 닫혀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에서는 지난해 9월 용암온천 주변상인들과 용암온천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과 공용화장실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용화장실은 준공 6개월이 지나도록 문이 잠겨있어 용암온천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격으며 청도군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용암온천 인근의 상인 이 씨는 “군민의 세금으로 화장실만 만들어 놓고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며 “청도군에서 생색내기 정책사업으로 화장실을 지은 것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관광객 김씨는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용암온천을 찾고 있는데 올 때마다 화장실문이 잠겨 있다"며"있으나 마나한 화장실은 왜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불평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주말에는 문을 열어 놓는다”며 변명을 늘어 놓다가"주말에도 화장실 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기자의 지적에 말을 바꿔 “내일부터 당장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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