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명 경기도의원.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조광명 경기도의원이 화성시 고교 무상교육을 2019년 고등학교 3학년생부터 시행하고 화성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는 2020년에는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조 의원의 이번 정책발표는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실시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화성시에는 현재 25개 고등학교에 2학년 6350명이 재학중이며 내년 고교 3학년 지원비용은 약 108억이 예상되며 화성시의 재원으로 고교 3학년에 대해 우선 학비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광명 도의원은 “관내 고등학교 1인당 1년 수업료 부담액은 170여 만원에 이르러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며 “화성시의 예산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 전면 고교무상교육에는 전체 약 325억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년간 3조원에 가까운 화성시 재정규모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7일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조 의원은 “중학교 무상교복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위한 비전과 정책을 계속 발표 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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