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 농민회외 서귀포시 농민회가 농식품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상호 특산품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사과-감귤 품앗이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장수군·장수군 농민회와 서귀포시·서귀포시 남원읍 농민회는 지난 10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사과와 감귤 교환 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품앗이 프로젝트는 제주감귤 41만톤, 장수사과 31만톤이 생산되고 두 시·군에 농산물 교류 지원센터를 건립해 두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품질 좋은 먹거리를 상호 공급하자는 내용이다.

장수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장수농민회와 제주농민회 간 사전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취지를 설명했으며, 15~16일 이틀간 서귀포시를 방문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사과, 감귤의 유통 개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공동마케팅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과-감귤 품앗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식 기획조정실장은 “상호간 주력생산 품목 팔아주기 품앗이로 농업인 제값 받기를 확대하고 제주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수사과의 시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