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지난해 5월 31일 기상이변으로 내린 우박 피해로 소나무 잎이 말라 고사하는 피해를 본 용면, 금성면, 무정면 일원 피해지를 대상으로 산림재해 복구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우박피해 400㏊ 중 피해가 심한 160㏊를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산주 동의를 걸쳐 오는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산림재해방지 조림을 시행해 산림 병해충 확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올 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형, 토질, 기후여건 등을 고려한 경제․생태적으로 건전한 목재 생산림 조성을 위한 편백, 소나무 등 경제림 조성 64㏊, 산림재해방지 조림 35㏊,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 조림 34㏊,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고로쇠 등 특용수 조림 27㏊ 등으로 공익적 기능과 경영목적에 부합되는 다양한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오는 30일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서 제73회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주택단지 연접지에 대나무 1000주를 식재하는 등 쾌적한 녹색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새천년을 열어갈 대나무밭 1만㏊ 조성에 나선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