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홈페이지 갭처)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교육청 직원 및 교직원의 선거개입 중단을 요청하며 교육공무원들의 심각한 선거개입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교욱칼럼'에 아이 셋을 둔 학부형임을 밝힌 A씨의 '엄중히 경고한다. 교육청 직원 및 교직원들 행정직원들은 즉각 선거에 관여 또는 홍보를 멈춰 주길 바란다'는 글이 게시됐다.

A씨는"경북교육감 선거가 다가오며 학교장, 교감, 행정직원, 장학사 등의 선거개입을 볼 수 있다"며"교육공무원들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을 엄중 경고하며 SNS를 통한 선전과 유선상 후보자 추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또"전현직 교육공무원 출신들을 밀어주기식 선거운동 행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병들게 하는 병폐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유권자의 선택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행위는 올바른 교육자의 양심마저 더럽히는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특정 후보를 돕는 교육공무원들이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밴드 같은곳에 가입을 유도하는 행위도 즉각 멈춰라"며"이영우 교육감 또한 교육공무원들이 이러한 행위들을 할 수 없도록 강력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선관위와 감사기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현재 교육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이 심각한 수준"이라며"특정후보를 돕는 일부 몰지각하고 부도덕한 공무원의 행태로 선량하고 양심있는 공무원들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 없기를"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민 B씨는"선거가 다가올수록 공무원들의 편들기 식 선거개입은 더 심각할 것으로 선거초반부터 불법선거운동 해당자들에게 엄벌을 가해 불법 선거운동을 뿌리뽑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교육공무원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들이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하는 듯한 행태는 엄연한 불법이기에 선관위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이를 발본색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으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국민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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