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화재 충현박물관에서 광명소방서 관계자들이 소방력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광명소방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문화재 충현박물관에서 신속한 현장지휘체계를 마련하고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력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자위소방대, 시청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119도착 전 문화재 자위소방대의 초기 소화활동 및 유관기관의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으며 박물관 1층 전시관을 화재 가상지점으로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주 훈련내용으로는 ▲목조건물(문화재) 화재 특수성, 보호조치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가상화재 발생 상황전파(119신고) ▲자위소방대의 초기소화활동 ▲출동대 가상화재 진압, 인명구조 ▲문화재 보호조치(광명시 문화관광과 문화재 반출훈련) ▲사상자 응급처치, 이송 ▲훈련종료 후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 “최근 보물1호 흥인지문 방화사건도 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압을 해 소중한 문화재를 지킬 수 있었다”며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의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화재예방교육과 훈련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