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여성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교육을 여성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구는 14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3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동구여성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여성대학은 특히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관련 직종과 연계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동구여성대학은 여성들의 교양증진을 위한 노래교실 외에 ▲어린이집 맞춤조리사반 ▲요양보호사반-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반 ▲요양보호사반-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반 등 3개 취업강좌를 처음 신설했다.

동구는 취업연계를 위해 오는 4월 중으로 관내 요양병원, 어린이집, 수행기관인 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여성 일자리 갖기 분위기 조성 ▲안정된 일자리 제공 ▲맞춤형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해 여성대학 수료생 및 관내 기업체 등 구인구직자가 현장에서 만나 수료생이 취업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동구여성대학을 통해 여성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잠재능력 계발과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들이 존중받고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동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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