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읍·면 순회 간담회.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309ha 목표 달성과 친환경농산물 유기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오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개최한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적정한 쌀 생산으로 안정적인 쌀값 보장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읍면별 특색 있는 타작물 재배단지 조성 및 논 타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업인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올해부터 달라지는 친환경농업 장려금 지원사업과 우렁이 공급사업 등 농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 등을 안내한다.

특히 친환경 벼단지에서 발생이 우려되는 먹노린제 피해예방에 대해 농업인들과 함께 사전 대책을 모색한다.

군은 지난 13일 열린 오산면 간담회에서 친환경농업단지, 콩작목반, 농협 직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콩재배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기계화작업이 선행돼야 하고 우선적으로 수확기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접수했다.

또 친환경단지에서 매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먹노린재 피해에 대해서도 각 농가에서 추진했던 친환경방제 방법에 대한 경험담을 토대로 올 해부터는 농가에서 직접 제조한 친환경오일(식용유)을 방제에 사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모든 문제의 해결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농업인들이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읍면에 맞는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유기인증 면적 확대와 과수 채소 인증 품목을 다양화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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