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제2본점 앞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13일 대구 시민·사회 단체가 오는 23일 DGB대구은행의 주주총회에서 박인규 대구은행장과 임원 문책 요구를 위해 소액주주 모집에 나섰다.

대구참여연대 “대구은행은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횡령, 배임, 채용비리로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으며, 박인규 은행장과 공범들은 반성과 사퇴는 주총으로 지배체체를 굳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법 비자금, 채용비리, 성추행, 휴대폰 검열 등 대기업의 모든 부정비리를 한몸에 안고 있는 박 은행장과 공범들이 경제정의와 대구시민들의 명예를 먹칠하며, 부패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3일 주주총회에서 불법 비자금과 채용비리의 책임자인 박인규행장과 공범들에 대한 해임, 불법비자금 조성으로 은행 공금 횡령에 손해배상 문제, 성추행과 휴대폰 검열 등 인권침해 문제, 책임지지 못한 감사 등 임원들에 대한 문책 문제 등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은행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등 인선안을 처리한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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