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유임 경기도의원이 ‘송포농협 한마음 산악회의 북한산 시산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유임 도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유임 경기도의원은 9일 ‘송포농협 한마음 산악회의 북한산 시산제’에 참가해 고양시의 농업이 미래핵심 산업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첫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김 도의원은 “한국 농업의 근간인 농협은 농업은행과 협동조합이 결합되면서 금융부분이 비대해지고 경제부분은 늘 적자인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의 경제력 강화와 농민의 처우 개선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에 수익성을 운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농협이 존재목적에 부합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도의원은 “도농복합도시로 출발한 고양시는 면적의 13%가 논과 밭이며, 전국 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화훼산업이 발달되어 있다”며 “또 도시농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농업은 고양시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도의원은 “우선 고양시의 농민과 소비자와의 직통구조를 행정기관과 함께 개설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끊임없이 소통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송포 가와지 쌀의 해외진출 방안도 고민하고 그 외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고양시의 농업이 ‘잘사는 농민’, ‘건강한 소비자’를 만드는 미래 핵심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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