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하가마을회관에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농촌노인 사회활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가 농촌 노인의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활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마을 주민의 협동심이 강하고 학습사회 활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65세 이상 비율이 20% 이상인 지역 중 전체 노인의 50% 이상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진행한다.

올해에는 고삼면 가유리 마을과 보개면 북가현리 하가마을 두 곳이 선정됐다.

개소당 1000만원의 예산으로 미술치료 교실, 목공예 교실, 기체조, 건강 장수식단 보급, 생활원예교실 등 마을 어르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과 지속적인 생활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고삼면 가유리 마을은 지난달 20일, 보개면 북가현리 하가마을은 이달 8일 미술치료 교실을 시작으로 각 20여 명의 농촌노인이 학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수옥 팀장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년기 상실감으로 인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냄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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