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원도심 내 문화재를 활용한 ‘2018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관광・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산시는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구 군산세관본관과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원도심에 위치한 6개 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공감백배 군산역사문화교육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군산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다) △문화재 감성학교 △문화재로 진로를 잡아라 등의 지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감백배 군산역사문화교육’은 문화유산 이야기꾼 양성과정으로, 12~15일 교육 희망자 20명(선착순 마감)을 모집하며, 교육 이수자는 시에서 시행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에서 관광객 안내 및 문화재 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생생문화재 사업은 군산시민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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