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인숙)는 2019년 1월부터 시행 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이하 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8년 연중 품목별 교육 및 새해농업인실용교육시 PLS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PLS는 수입 및 국내 유통식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제도로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해서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인 0.01ppm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경우 작목별로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

PLS는 2017년 1월 참깨, 호두 등 견과종실류와 참다래, 바나나 등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1차 시행이 됐고, 2019년 1월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PLS 제도가 전면 시행될 경우 ‘15년도 잔류농약 부적합률 기준으로 1.7%에서 6.0%로 3.5배 증가되고, 농약 등록이 적은 소면적 재배작물의 경우는 7.5%에서 23.3%까지 증가될 것으로 분석돼, 농업인들의 농약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정인숙 소장은 “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새롭게 강화되는 PLS제도는 우리농업의 위기이자 기회요인이다”라며, “농업관련 기관이 협력하고 모든 역량을 투입해 농업인은 안전하게 농사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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