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시민들간의 먹는 물, 불평등 문제 해소하겠다”

이진훈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식수문제는 촉각을 다투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하루도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진훈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자간 토론회를 통해 ‘식수문제’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과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공개토론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4명의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식수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해결 방안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대구 시민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식수 오염 없는 댐 청정수로 바꾸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취수원을 구미가 아니라 대구와 대구 인근댐으로 전면 이전하는 것이 혁신적인 방안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물을 정수한 수돗물을 공급받아 지역 주민들의 불만도 해소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진훈 후보가 “공산댐과 가창댐에서 추가로 5만t 정도의 취수가 가능하고 영천댐과 성주댐에서 각각 30만t과 15만t 취수가 가능해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을 통해 확보하려는 44만8천t 이상의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대구의 공산댐과 가창댐을 식수 전용댐으로 전환하고 영천댐과 성주댐을 활용, 충분한 취수량을 확보해 먹는 물 안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산댐과 가창댐에서 추가로 5만t 정도의 취수가 가능하고 영천댐과 성주댐에서 각각 30만t과 15만t 취수가 가능해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을 통해 확보하려는 44만8천t 이상의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취수량, 기존 댐물 활용처 물 공급 대책, 소요 예산 등에 대해 전문가 타당성 검토를 거친 방안”이라며 “대구에서 정수한 댐물을 성주, 고령 등에 수돗물로 공급하면 지자체 간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며 실현 가능성에 강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경제시장·실용시장·준비된 시장을 표방하며 오는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도전에 나선 이진훈 예비후보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반대’, ‘경산시와 대구시 통합’, ‘취수원 이전 대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진흙탕 정치공방이 아닌 건전한 정책선거로 가기 위한 이진훈 예비후보의 공개 토론 제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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