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윤봉근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광산구 영광통 사거리 금호타이어 노조 고공 농성장을 찾아 조삼수 지회장과 워키토키로 대화하고 위로·격려한데 이어 하태정 수석부지회장과 해법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금호타이어는 우리 지역의 몇 안되는 대기업으로 광주지역 경제는 물론이고 광산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이라며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구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지난 1971년 공장 설립 이후 근 반세기에 가까운 48년 동안 광산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기업”이라며 “회사 차원의 경영정상화 방향에 따라 지역사회 고용안정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채권단과 기업, 노동자 3자의 차분한 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금호타이어가 광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회사 또한 현재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은 노동자들의 헌신 속에 일군 결과란 점을 인식하고 고용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봉근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채권단과 노사 간 3자가 머리를 맞댈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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