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지역의 문화주체로서 시민이 함께 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극, 인형극, 근대해설사, 전래놀이 총 4개 분야이며, 지원 자격은 군산시민으로 주 1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가능하며 봉사 활동에 대한 열의와 책임감을 가진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참조)를 갖춰 7~11일 박물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 자원봉사자에 대하여는 정기적인 교육과 역사문화탐방의 기회가 제공되며, 자원봉사포털사이트와 연계된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돼 연말 우수봉사자 수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박물관에는 연극,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민속놀이, 문화해설 등 100여명의 시민자원봉사자들이 본인의 재능을 살린 차별화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극 자원봉사의 경우 박물관 근대생활관에서‘1930년대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통해 박물관 이미지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형극 자원봉사 역시 박물관 규장각실에서 지역의 역사인물을 소재로 인형극을 공연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울러 근대해설사, 민속놀이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한 일”이라며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군산근대역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 및 행사를 150여회 진행했으며, 지역예술인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문화 공연을 80여회 추진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물관 인근의 장미갤러리 등 6개 건물과 연계해 테마단지화 되면서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등 과거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박물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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