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대표. (nsp통신 자료사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형수 광산구평화의소녀상시민모임 대표가 5일 오전 광주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6·13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새로운 ‘광산공동체’를 건설하겠다”며 “민선7기 7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과 주민, 정책 대안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광산구 수완지구에 예비후보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김 대표는 광산구 임곡동 천동마을 윤상원 열사 생가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며 결의를 다졌다.

윤상원 열사는 1980년 5·18 당시 항쟁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계엄군의 총탄에 사망한 5·18민중항쟁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김형수 대표는 광산구에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과 농민운동을 주도했고, 전투비행장 소음 피해 투쟁, 무등산방공포대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해온 지역운동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참좋은광산포럼’ 상임대표, ‘평화의소녀상시민모임’ 공동대표로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제안·실현하는 등 광산구 시민운동을 주도했다.

특히 김형수 대표는 민주화운동, 지역운동 등 ‘촛불혁명’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경력과 함께 광산구 내 전통을 자랑하는 정광중·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추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