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 동원지구 도시개발구역(6만9885㎡)이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주거단지를 만들 수 있는 부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달 성남동원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밝혔다.

이는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사전절차로써 1080호의 공동주택 건설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동원지구는 지난 2016년 12월 26일 동원동 일반산업단지를 해제하고 도시개발법에 따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중 주거용지면적은 4만7683㎡로 주거단지 2개 블록으로 설계돼 있다.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성남시는 부지를 조성하고 주택건설은 공공기관 또는 민간 등을 통해 공공임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정부의 주거복지정책과 부합하면서 공공성이 확보될 수 있는 주택유형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3월 중 동원지구에 대해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는 투자심사의 사전절차로써, 경제성,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동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빠른 주거혜택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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