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소나무류의 불법이동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3월 중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방산림청 주관으로 지자체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진행되며 목재생산업체, 조경수 재배자, 화목사용농가, 찜질방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44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비치 유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사항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벌금,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나무류를 이동할 시에는 반드시 해당 지자체 산림관련 부서에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를 발급받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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