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홍보 포스터. (광주 북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마을의 현안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공동체 발굴에 나선다.

북구는 다음달 13일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풀뿌리 마을공동체 조성 및 확산을 위한 ‘2018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억7500만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업주체가 참여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따라 북구는 마을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지원 사업’과 함께 기존의 마을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주민협의체 등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먼저 ‘마을공동체 형성지원 사업’은 일반 주민의 마을공동체 참여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마을과 지역사회에 공익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주민 5인 이상 모임․단체가 참여대상이다.

대상사업은 아파트 주민모임의 공동체 의식 확산, 마을현안 과제발굴 활동 등이며, 30여 개 내외 사업을 선정하고 마을별 15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생활 속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소규모 그룹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있는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대상사업은 ▲자유공모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민간주도 마을네트워크 ▲커뮤니티 공간활성화 등 4개 분야이며, 단체별로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10% 이상의 자부담을 수반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회의록, 사업계획서 및 사업실적 증빙자료 등 각 사업별로 필요한 서류를 갖춰 북구청 주민자치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공모사업 희망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1~22일 양일간 시화문화마을문화관에서 마을 예비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중 주민참여도, 사업의 효과성 및 실현가능성에 대해 마을만들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 및 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마을 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만들어 활동하고 마을의 현안과제를 발굴토록 지원해 소통과 참여의 마을공동체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대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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