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들이 오산천변에서 진행중인 2018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즐기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문화원(원장 공창배)은 민족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2만 오산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인 2018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산종합운동장 뒷편 오산천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민윷놀이 및 제기차기, 민속음식체험, 먹거리장터, 체험마당, 지신밟기 거리행진, 까마귀 차례, 시민민속 줄다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대북퍼포먼스, 반려견 공연, 창극, 줄타기, 높이뛰기, 널뛰기, 평양예술단공연 등 공연마당도 열렸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기원문 낭독, 달집태우기, 깡똥 돌리기(쥐불놀이)에 시민들도 참여, 2018년 소원을 빌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오산시민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이순열 오산시 새마을 부녀회장은"오산시민을 위해 50여 명의 회원들이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며"수익금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옥주 오산문화원 이사는"시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을 알려주고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먹거리, 민속체험, 척사대회, 쥐불놀이 등을 통해서 오산시민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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