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과 건설협회 등 유관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계약원가심사 상생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이 원가심사분야 정보를 함께 공유해 원가산정의 오류 및 잘못된 가격조사 등을 최대한 찾아 조정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건설협회 등 유관단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원가심사부서 뿐만 아니라 계약부서, 사업부서 등 다양한 부서에서 참여하여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심사 및 사업부서에서 미리 준비한 주제를 공사기술과 용역물품 분야로 나누어 토론하면서 워크숍에 참석한 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청취, 올해 원가심사에 적용 가능한 부분과 장기적 검토과제를 발굴했다.

한편 경북도는 원가심사 제도가 시행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축적된 계약원가심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만 4442건 1조8천억원을 심사해 926억의 예산을 절감, 지난해에 이어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또 워크숍개최와 함께 계약원가심사 관계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와 역량강화를 위해 계약원가심사 기준과 우수사례 등을 수록한 ‘계약원가 심사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하여 시․군에서 활용하도록 배포했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투자 확대가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만큼 예산절감의 첨병으로서 계약원가심사 담당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워크숍에 참여한 건설협회 등 유관단체에서도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