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28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하는 등 각종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풍토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월남파월전우회 포항지회를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의원은 “지난 2007년에 ‘경상북도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명예수당지급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하고 있지만 도내 시·군별(월5~10만원)로 지원수준이 다르고 도가 지원하는 월 1만원도 10년 넘게 인상이 이뤄지지 않아 이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의 경우 국가보훈처 지급분을 제외하고는 경남도가 도비와 시·군비를 1대1로 매칭해 전국 최고수준인 매달 20만원씩을 지원을 하고 있다”며 “경북의 국가유공자들이 전국 최고수준의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시·군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균등지급 방안을 모색하는 등으로 지원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외에도 보훈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보훈종합계획을 수립해 의료 및 복지 확대, 부족한 안장시설 확충, 보훈복지사 신설, 임대주택 공급, 보훈단체 사업지원 , 호국기념행사 내실화, 호국정신 함양교육 확대, 호국안보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에 충성한 국가유공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통해 최선의 성의를 표하는 보훈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