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삼일절, 정월대보름 행사 등을 취소하며 관내 AI 및 구제역 유입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축방역비상대책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 3개소를 운영하고 축산단체, 관계기관, 축산농가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농가예찰 활동 강화, 외부 출입차량과 사람의 출입통제 및 소독 절차를 강화하며 AI 및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공동방제단 및 읍·면 소독차량 19대를 활용해 철새도래지 주변, 가든형 식당, 과거 AI 및 구제역 발생 지역, 밀집사육지역 등의 방역취약지구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거점소독장소는 출입차량 간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 진입차량과 농장 출하차량을 구분해 운영하고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축산관련차량 내·외부 및 운전자의 소독을 꼼꼼히 실시하고 반드시 소독필증을 교부받아 축산관계시설 출입 시 제출하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AI로 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철새의 북상시기가 다가와 AI 유입이 우려돼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고 주민들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악성 가축전염병인 AI 및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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