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올해부터 무상교복 사업을 시행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시장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7일 수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교육을 받을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의무가 있고 여기에 드는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의회 야당이 무상교복 확대를 반대해왔지만 얼마 전 사회보장위원회가 성남의 무상교복을 수용한 만큼 야당도 이제는 발목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도 올해부터 무상교복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며 “이번 중학교 신입생도 소급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고교무상교복 사업 예산안은 이르면 3월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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