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자살예방교육 (무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 등과 민관 합동 거버넌스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무안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란 OECD 가입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마련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생명사랑 지킴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실시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과정 중 하나인 ‘보고 듣고 말하기’는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도록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상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무안군의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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