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축구센터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오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라남도가 개최할 순서란 점에 따라 목포시 유치에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발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또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15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는 시는 시민, 전라남도, 체육회와 각 체육단체, 대학교 등과 함께 유치를 위한 열정과 의지를 담아내 대한체육회에 서명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 실사단은 전국체전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함을 점수로 평가하고, 준비사항 청취와 종합경기장 건립부지와 관련된 체육시설 답사 등을 실시하고 오는 5월 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공인1종인 목포종합경기장 신축을 위해 용역 등 절차를 추진 중에이다.

또 개최도시로서 총 45개 종목 중 23개 종목을 치를 수 있도록 기존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체육대회는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이 매우 커서 88회(2007년) 광주광역시 파급효과 3937억원, 89회(2008년) 여수시 파급효과 2400억원, 98회(2017년) 충주시 375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서남권 최초로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전남 제1의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하나된 열정으로 목포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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