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가 119신고 수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광명소방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청각장애인(농아인)에게 고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119신고 등 유사 시 위기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119신고방법을 수화로 영상 제작하고 보급한다.

영상에서는 앱 설치부터 긴급메세지를 활용한 신고방법 등 관련 내용을 수화로 설명하고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음성신고 외에도 문자, 앱, 영상통화를 활용한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앱이 있으나 활용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 긴급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앱 신고 시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즉시 전송되므로 신고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해 음성으로 설명이 어려울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긴급메세지를 핸드폰에 저장시킨 후 첨부파일로 붙여 신고할 경우 신고를 접수하는 119상황대원이 수화를 하지 못하더라도 긴급메세지를 확인해 신고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수화 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분순 의용소방대원은 “사회적 약자에게 질 좋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영상은 3월 경 광명소방서 홈페이지의 팝업창,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관련내용은 광명소방서 재난예방과에서 안내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