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동부지소는 우만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동부지소(지소장 하경래)는 22일 우만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보호대상자 및 대학생보호위원, 직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Gate Keeper)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란 주변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를 인지하고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연계해 돕는 사람을 말한다.

게이트키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3시간 과정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에 참여한 숙식보호대상자 김진수(가명)씨는 “자살의 심각성을 배울 수 있었고 함께 생활하는 동료들의 말과 행동에서 도움의 필요성을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주변 사람들의 말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

하경래 지소장은 “교육 참여한 보호대상자, 대학생보호위원, 직원들의 진지한 태도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같다는 믿음을 얻었다”며 “법무보호복지사업의 활성화와 생명존중 문화를 부양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동부지소는 수원시 팔달구, 성남, 여주, 하남, 광주, 이천, 양평지역의 형사처분,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숙식제공, 직업훈련, 취업알선, 원호지원, 심리치료, 자녀학업지원 등 다양한 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재범방지를 통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무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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