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엑스포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열고 있다. (문화엑스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문화엑스포가 22주년을 맞아 지난 실적을 결산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문화엑스포는 1996년 재단 설립 이래 1998년 제1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시작으로 2017년 베트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9회의 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상설 개장해 문화테마파크로 운영하며 국내 최고의 문화재단으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엑스포의 신 성장엔진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한국문화의 세계화, 21세기 세계문화의 중심 문화엑스포’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전 직원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2018년 핵심사업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 준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정문 개량 사업 및 3월말 오픈 등에 대한 부서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또 테마공원으로서의 콘텐츠 내실화, 수익창출을 확대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신 남방-북방정책의 새로운 문화 비전’에 따라 실크로드, 유라시아를 이으며 새로운 문화․경제외교를 담당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대행은 “지난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한-베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엑스포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문화엑스포가 한국문화, 21세기 세계문화 선도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