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평택소방서에서 열린 안전정책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제4회 경청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추진한 안전정책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제4회 경청토론회가 21일 평택소방서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시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토론회는 지진, 화재 등 각종 대형 재난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과 관련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평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또 경과보고, 시 정책브리핑, 시민 7명 및 전문가 2명의 발언과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브리핑에서 재난안전관 현상근 과장은 국제안전도시 추진개요, 주요사업, 사업성과 및 안전도시 평택의 비전 등 평택시 안전정책을 설명했다.

제4회 경청토론회 마친후 기념촬영. (평택시)

시민 자유 발언자로 나선 배홍희 의용소방대장은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의 중요성을, 곽수찬 평택 오산 안성 지역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장은 시민의 참여로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남기 송탄소방서 안전지도팀장은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블법주정차와 불법건축물 단속’에 대한 화재 일선 현장 근무자로서의 생생한 정책 제안도 이뤄졌다.

전문가 발언자로 나선 박남수 협성대 교수는 “현장에서의 주민 의견이 시정 안전수준에 대한 잣대가 될 수 있다. 그동안 경청토론회를 통한 시민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돋보이며 또 이를 행정에 바로 반영하고 있는 평택시 안전행정의 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안에 문제와 해결책, 해결에 활용할 자원이 모두 있다.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공공기관, 유관기관 및 민간 기관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평택시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해 세 번의 경청토론회에서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공감․화합의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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