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는 20일 국토교통부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대해 자치단체의 협의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승인 고시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시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부천시 통과 전체구간에 대해 수차례에 걸친 성명서 발표 1만명 반대, 국회의원 간담회 및 각종 토론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등을 통해 지하화 및 동부천IC 폐지를 요구해왔다.

이번 국토교통부에서는 부천시 전체구간(6.3km)중 시가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동부천IC 설치 예정구간(작동, 춘의동 일원) 약 1.6킬로미터를 제외한 나머지 통과 구간 4.7킬로미터에 대한 지하 터널계획이 승인 고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창근 부천시 도로사업단장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통과되는 인접 자치단체인 광명시, 강서구, 구로구 및 지역 국회의원, 유관단체 등과 공조해 시민의 집결된 힘과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동부천IC 설치계획 폐지 및 부천시 통과 전체구간 지하화라는 부천시 의견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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