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홍진, 이하 경북도당)은 20일 성명서를 통해"경북선거구획정위원회는 3~4인 중심 선거구제로 지방분권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약 110일 앞두고도 여.야 국회의 정쟁으로 시.도 광역의원 총 정수가 결정되지 못한 문제의 핵심은 광역의원 정수에 따른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지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입이후 3~4인 선거구가 지역패권에 따라 지속적으로 2인 선거구제로 개악됐고 지난 6회 때도 획정위의 안을 무시하고 도의회 의결과정에서 포항과 안동시 등을 중심으로 2인 선거구로 개악된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벌써 경주시와 성주.고령.칠곡 지역의 2인 선거구 획정소문과 경주에서는 미확인 안이 SNS로 유포되며 이를 우려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당은"지방의회가 다양한 도민의 의견이 모일 수 있도록 경북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3~4인 중심의 선거구 획정에 주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홍진 도당위원장은 ″다양한 정당이 지방의회에 들어가야 지방분권이 강화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3~4인 선거구제가 필수조건이다″며"경북선거구획정위원회의 원칙 있는 선거구획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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