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그동안 친서민 행보에 집중했던 자유한국당 이철우의원은 설 명절을 기점으로 농축산업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정책 행보를 시작했다.

20일 경주시 농업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의 6차 산업화 방안을 비롯해 쌀판로 활성화 방안, 비싼 농기계 가격 지원, 농촌 고령화 대책 등 우리 농업이 겪고 있는 애로건의사항 등을 이철우 의원에게 전달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전국 최고의 부자 농촌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은 인공지능과 나노기술, 바이오 기술 등 첨단융합기술을 핵심으로 생산과 소비, 제조업과 서비스업, 제조업의 업종간 경계를 허물면서 기존의 농업정책은 엄청난 파란과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용해서 농촌에 생기가 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의 농업정책은 우리나라 농업의 6차 산업을 선도하며, 가장 모범적인 부자농촌을 견인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초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트랜드에 대응해 기존 농업정책의 일대 전환을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경북이 전국 최고의 6차 산업화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농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판매 걱정 없는 경북 농업 실현을 위해 농수축산물 수출산업화 통합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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