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해 1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과 여신의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7년 12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11월 +1396억원에서 12월 +51억원으로, 여신은 +2953억원에서 +244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은 예금은행이 감소폭을 크게 확대시킨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과 비슷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전환되고 저축성예금은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예금은행이 감소로 전환되고 비은행금융기관도 증가폭을 축소했는데 예금은행은 기업대출이 큰 폭의 감소로 전환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도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역별 수신의 경우는 포항(+102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경주(-1138억원), 영덕(-232억원), 울진(-291억원), 울릉(-91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역별 여신의 경우도 포항(-63억원), 경주(-453억원), 울릉(-35억원)이 감소로 전환되고 영덕(+19억원), 울진(+2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는데 수신(+1510억원 → 1700억원)의 경우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을 확대했는데 지역별로는 포항(+1568억원), 영덕(+173억원), 울진(+263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경주(-324억원)는 감소로 전환했다.

여신(+1170억원 → 775억원)은 상호금융의 증가폭 축소 및 상호저축은행의 감소 전환으로 인해 증가폭이 축소됐는데 지역별로는 포항(+72억원), 영덕(+220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경주(+258억원), 울진(+186억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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